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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유방암 연관성 처음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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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유방암 연관성 처음확인
  • 의약뉴스
  • 승인 200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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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형태는 전체의 5%에 불과
호주 연구진에 의해 바이러스와 유방암간의 관계가 발견됐다고 BBC가 21일 전했다.

연구진은 유방암이 있는 여성에게서 추출한 조직 샘플의 40%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더 많은 테스트에서 유방암이 없는 여성의 2%만이 HHMMTV라고 불리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진은 이 발견이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시드니대학의 연구진은 유방암이 발병한 많은 남성들이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테스트한 남성 유방암 조직의 50%에서 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가 유방 종양 바이러스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쥐 유방암의 95%를 야기시킨다.

연구진은 이 흥미로운 발견에 대해 아직은 유방암을 이 바이러스가 야기시킨다고 단정지을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Caroline Ford 박사는 "이 발견이 바이러스와 유방암간의 관계가 증명되든 아니든 간에 새로운 치료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ord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은 순전히 유전적인 질병이라고 믿고 있지만 유전적인 유방암은 대략 전체 유방암 중 5% 정도만 해당된다"며, "달리 말해 무엇이 20 경우 중 19 경우의 유방암을 야기시키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이 새로운 연구는 바이러스와 유방암간의 관계를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이 바이러스가 유방암을 야기시킨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유방암 예방 백신의 가능성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 발견은 흥미로운 것이나 아직은 바이러스의 역할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되어 있으며. 호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과학주간의 한 부분인 'Australia's Fresh Science Forum'에서 발표됐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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