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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남성, 전립선암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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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남성, 전립선암 위험 낮아
  • 의약뉴스
  • 승인 200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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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후천적이냐에 따라 달라
20일 어떤 조건에서는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BMI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높은 사람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에 대한 체중의 영향에 대해 하바드대 Edward Giovannucci 박사는 "비만은 다양한 호르몬 요소와 관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BMI의 영향은 암이 유전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진행중인 5만명 이상의 건강 전문가를 조사하는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1986년 2월 1일에서 2000년 1월 31일 사이에 전립선암으로 발전한 남성은 2896명이였다.

전립선암 가족 병력이 있는 60세 이하의 남성가운데 전립선암으로 발병할 위험이 BMI가 23~25사이인 정상 체중자에 비해 BMI 30 이상인 비만일 경우 더욱 낮았다.

BMI는 후천적인 전립선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Giovannucci 박사 연구진은 "비만은 테스토스테론의 집중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결과는 후천적 전립선암보다 유전적인 전립선암에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8월 20일 자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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