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8:51 (금)
서울도협 연회비차등화 확정
상태바
서울도협 연회비차등화 확정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초도이사회, 회비수익 2000만원 증가 예상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한상회)가 정기총회에서 위임된 연회비차등화방안을 기존 안의 금액보다 인하하여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도협은 22일 팔래스호텔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매출액 대비 4등급으로 나눠 회비를 납부하는 연회비차등화를 실시키로 했다.

차등 금액은 어려운 업계 사정과 회원들의 정서를 감안해 기존 차등화 안의 금액을 하향 조정하고 5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회원사들은 2009년 매출액 ▲200억원 이하 80만원(기존 연회비 유지) ▲200억~500억원 100만원 ▲500~1000억원 120만원 ▲1000억원 이상은 15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서울시도협은 이번 연회비 조정으로 연회비수익이 2000만원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총회에서 위임된 2010년도 수지예산은 293,421,641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도협은 이날 제약사의 불합리한 유통정책을 개선하기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유통마진이 낮은 제약회사, 담보(여신)가 심한 제약회사, 월말 휴일 및 공휴일 발생 시 전일에 수금을 요구하는 제약회사, 영업담당자의 불손한 사례, 품목도매로 유통마진이 낮은 도매회사, 거래약정서상 내용이 부당한 제약사 등의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도협은 답변을 바탕으로 가장 많이 지적된 제약사에 시정요구 할 예정이며 비상대책위원회장에 고용규 부회장을 선임했다. 비대위에는 데이터∙인력∙재정을 적극 지원한다. 

한상회 회장은 “제약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도매업계에 이중, 삼중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이제는 제자리를 잡아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이번 정책이 제약사에 고착된 불합리유통정책을 개선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 (왼쪽부터)고용규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우재임 신임이사

 
한편 서울도협은 지난 2월 총회시 결정된 지부규약 개정안에 대한 중앙회 승인이 완료돼 회장임기 3년 1회 중임, 선거권 대리인 위임 불가 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만장일치로 ㈜유화약품 김태호 대표, 신창약품 우재임 대표를 이사직에 신임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CEO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제도변화 등에 대한 회원사의 대처능력을 돕고 사회부조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9월 13일부터 개최되는 IFPW 서울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