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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우려 약사대회 '김구 불신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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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우려 약사대회 '김구 불신임' 불똥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4.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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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 소통 부족 지적에...알맹이 안 놓친다 강조
▲ 약사대회가 열릴 고양시 킨텍스 전경.

다음달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국약사대회에 대해 약사사회 내부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카페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과 ‘행동하는 약사들’, 늘픔 약사 모임, 전약협 동우회,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등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하고 내용이 없는 부실한 약사대회를 비판했다.

이들은 “약계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회원들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계속해서 방기한다면 회비 거부 운동, 김구 집행부 불신임 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회원의 권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약사대회의 방향성이 분명해야한다는 지적 등이 약사사회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며 전체적인 공유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21일 의약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하의상달 차원에서 수렴돼야한다”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준비과정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제시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김구 회장이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약사대회 성공을 위해 협조를 당부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약사대회에서 갈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대약 김동근 홍보이사는 21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약대 인증평가제 등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제도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이사는 또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회원들을 모두 만족시키지는 않겠지만 공개적으로 강하게 추진하기도 힘든 시국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원들과 소통이 부족한 것이 이러한 갈등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라는 그는 “준비위 홍보팀 차원에서 소통을 개선하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를 제기하는 회원들도 함께하는 약사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김이사는 “그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알맹이를 놓치고 가는 것은 아니다”며 집행부와 회원이 현안과 그 대책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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