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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지역구위원장 선출 남은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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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지역구위원장 선출 남은 숙제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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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서울광진... 김상희 부천 소사 낙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활동이 분주하다.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당선된 약사 출신 의원들이 최근 지역구를 잇달아 맡으면서 해당 지역 분회 약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왼쪽부터) 민주당 전혜숙·김상희 의원,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19대 국회에 지역구로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약사 출신인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과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 소사)을 지역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따라서 이들의 지역구 출마가 유력해 앞으로 남은 2년 정도의 임기동안 지역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구약사회 현상배 회장은 20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혜숙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회원들의 반가워하고 도와주자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된 것은 없는 상태”고 말했다.

그는 또 “전의원과의 상견례에서 반갑고 영광이라고 인사했지만 약사보다 국민과 주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것이 약사회에서 보기에도 좋고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

그럼에도 현회장은 “2년 정도의 기간이 남아 있어 전의원을 후원하는 방법은 계속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 이광민 정책단장은 “김상희 의원은 약사지만 시민단체 출신이라는 성격이 강하다”며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를 선택했고 나름대로 정치력과 조직 장악력, 상품성 등이 있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에는 야당색이 강했지만 김문수 지사가 당선된 이래로 계속 한나라당이 당선된 지역구였다”는 그는 “최근 뉴타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어 한나라당에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단장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볼만한 경쟁이지만 약사회로서 균형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약사들의 어려움과 현안을 양쪽에게 계속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약사 의원이 지역구로 온다고 해도 해당 분회약사회의 지원은 어려움이 있다. 법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책상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약사보다 주민을, 지원보다 균형 잡힌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한편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아직 지역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기도 여주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 지고 있다. 민주당 장복심 전 의원도 한 때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했던 고향 전남 순천에서의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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