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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2개 봉사단, 중국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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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2개 봉사단, 중국 의료봉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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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기독봉사회와 한마음봉사단, 밝은사회클럽 참여
여름휴가를 이용,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국 연변지역 의료봉사를 다녀온 이들이 있다.

경희의료원 내 봉사단체인 기독봉사회와 한마음봉사단원은 하계휴가 3일과 개인 연월차를 2일을 활용,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동안 중국 속의 작은 한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일대에서 의료 봉사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희의료원 직원 21명 외에도 사단법인 밝은사회클럽 한국본부와 함께 자원봉사자 9명을 포함 30명으로 중국의료봉사단(단장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조중생교수)을 구성했다.

의료봉사단은 중국 장춘을 경유, 봉사지역인 연길 도착 다음날인 11일 일제시대 독립군의 활동 주무대였고 가곡 '선구자'로 유명한 일송정과 해란강이 보이는 화룡시 동성경로원(우리나라 양로원)에서 180명의 조선족 및 현지주민을 진료를 시작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봉사단은 내과·가정의학과 107명, 산부인과·소아과 40명, 이비인후과 33명, 임상병리과 120명 등 총 300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봉사 2일째에는 숙소가 있는 연길에서 200km 떨어진 훈춘시 경신위생소(우리나라의 보건소)에서 내과·가정의학과 32명, 산부인과·소아과 11명, 이비인후과 10명, 임상병리과 50명 등 총 103명을 진료했다.

이날 진료는 200km가 넘는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밝은사회클럽 용정지부 의료봉사가 계획되어 있다가 중국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아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면서 진료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봉사 3일째는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도문지역에서 이루어졌다. 홍광항경로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의료봉사 역시 홍보부족으로 많은 진료성과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내과·가정의학과 40명, 산부인과 8명, 이비인후과 11명, 임상병리과 50명 등 총 109명을 진료했다.

중국당국의 허가 없이는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봉사단은 자투리시간을 이용한 봉사를 이어나갔다. 14일에는 왕청현 노인학교에서 내과 가정의학과 6명과 이비인후과 4명 등 10명을, 16일에는 용정시 밝은사회 클럽회원들을 대상으로 16명을 진료했다.

봉사단은 단순한 의료봉사에 끝나지 않고 현지 병원(복지병원)과 연계, 현지인 시범수술과 의료진 및 직원대상 특강, 최신 의료의 동향을 소개하는 교재 등도 기증했다.

조선족동포와 의사들에게 최신 의료기법 전수하기 위한 시범수술은 봉사 2일째인 12일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가 韓輝(16세)와 崔善姬(17세) 등 만성비염환자 2명에게, 봉사 3일째에는 산부인과 허주엽 교수가 2명의 자궁근종환자(張玉花 52세, 朴福洙 52세)를 수술했다.

의사 및 직원들을 위한 특강은 11일 가정의학과 최현림교수, 12일 조중생 이비인후과교수, 13일에는 허주엽 산부인과교수가 각각 분야별 최신의학 동향을 소개했다.

조중생 의료봉사단장은 연변지역 환자군에 대해 "연변지역은 중국에서도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으로 노인환자들에게 많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특이한 환자군으로는 교통사고로 인한 정형외과 환자와 한국 등으로 아들과 며느리 등이 나가있거나 나가지 못한데 따른 스트레스 환자군도 상당히 많아 편두통과 위장장애 노인들이 많은 것도 특이 사항중의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 기독봉사단의 선행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루어져왔다. 1995년 필리핀 봉사를 시작으로 2001년과 2002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원내에서는 1998년부터 2주마다 1번씩 내과외래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주말진료를 해오고 있다. 현재 기독봉사회 회원은 138명으로 의료원내 가장많은 회원을 둔 동아리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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