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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파킨슨씨병 발병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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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파킨슨씨병 발병위험 낮춰
  • 의약뉴스
  • 승인 200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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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복용자 약 45%까지 감소돼
18일 항염증제들이 노년기에 파킨슨씨병으로 발전할 위험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연구가 미래의 치료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반면, 의사들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는 않다.

이것은 장기간 이부프로펜과 같은 약을 사용하면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씨병은 근육을 통제하는 뇌세포를 죽일 수 있는 진행성 질병이다. 증상은 통제가 되지 않는 떨림과 경직을 포함한다.

연구진은 NSAID계열 진통제의 항염증 효과가 뇌세포를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한 성인들에게서 파킨슨씨병 위험이 대략 45%까지 감소됨을 발견했다.

또한, 매일 아스피린을 2알 이상 복용한 사람도 파킨슨씨병에 대해 같은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두 개의 폭넓은 임상을 통해 1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기록을 검토한 것이다. 남성의 6%, 여성의 4%는 정기적으로 NSAID계열 약을 이용했고, 이 그룹에서 415명이 파킨슨씨병으로 진단됐다.

연구진은 이 발견이 파킨슨씨병에 대한 현존하는 치료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파킨슨씨병 발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NSAID계열 약을 장기간 복용할 것에 대한 권고는 하지 않았다.

최근 연구에서 NSAID계열 약이 임신 초기에 실질적으로 유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Archives of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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