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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복용 임산부, 유산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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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복용 임산부, 유산확률 높아
  • 의약뉴스
  • 승인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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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80%까지,타이레놀은 안전해
최근 진통제를 먹는 임산부는 유산할 확률이 80%까지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임신기간 중 자주 사용해도 파라세타몰(paracetamol ; 타이레놀)은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의 연구진은 임신한지 얼마되지 않은 천명 이상 여성들의 출산 경험과 진통제 사용에 관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과 다른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NSAIDs)가 80%까지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산위험은 임신 초기에 NSAID계열 약을 복용했을 때 더욱 높아졌다.

파라세타몰,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과 같은 NSAID계열 약 전부는 자궁내 태아의 성공적인 착상을 위해 필요한 지방산을 억제시킨다.

연구진은 "그러나, 파라세티몰이 중앙신경계에만 작용하는 반면, NSAID계열 약은 신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왜 파라세티몰이 임신기간 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임신할 계획인 여성과 의사는 이러한 강력한 위험을 주지하고, 임신 시기에는 NSAID계열 약의 사용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연구들에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한 임산부가 사산할 위험과 생명을 위협하는 임신자간으로 발전할 확률이 낮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British Medical Journal'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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