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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마구먹기장애 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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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마구먹기장애 치료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3.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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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탈로프람 치료로 체중도 감소해
최근 마구먹기장애(binge-eating disorder)가 있는 사람들이 항우울제 '셀렉사(Celexa)'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구먹기장애는 최근 별개의 증상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마구먹기장애는 먹은 음식을 다 내어버리거나 다른 체중 조절 행위가 없기 때문에 폭식증(bulimia)과는 다르다.

그리고, 때때로 마구먹기장애는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환자들은 보통 과체중이 된다.

신시네티 의과대학의 Susan L. McElroy 박사 연구진은 항우울제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구먹기장애가 있는 38명의 환자를 조사했다.

6주간의 치료기간 동안 19명에게는 시탈로프람(citalopram, a.k.a., Celexa)가 주어졌고 나머지 19명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서 연구진은 시탈로프람이 주어진 16명, 위약이 주어진 15명을 포함한 31명의 환자가 완벽하게 임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시탈로프람이 주어진 환자들은 현저하게 마구먹기장애가 줄어들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시탈로프그람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체중도 더욱 감소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땀이 나고, 입이 마르며, 두통, 매스꺼움, 설사, 피로감, 진정 작용, 불면증, 성기능 장애등이 있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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