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집행부의 레임덕 현상 가속화로 회무 소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개국가에 따르면 약사회 임원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집행부가 거의 일손을 놓고 있다는 것.

한 개국약사는 "그렇잖아도 미지근한 투쟁을 보였던 집행부가 얼마남지 않은 회무 기간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보다는 무사안일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지 않나 하는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개국약사도 "애초 투쟁을 바란 것 자체가 무리였지만 의협의 적극적인 행동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회원의 권익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약사회는 드러나지 않은 회무 일뿐 실제로는 엄청난 일을 숨가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