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유 전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지난 96년 12월 영업소에 이 회사 가 제조하는 A약품 1,500병을 넘기고 받은 대금 1억1,220만원을 횡령하는 등 98년 4월까지 6차례에 걸쳐 4억400만원을 횡령했다.
유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증금을 따로 관리하며 사용하다 A약품 처분 대금으로 이를 갚는 등 모두 6억9,2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000년 1월께부터 이 혐의로 조사를 받다 도망쳐 지금까지 도망자 신세였다. 한편 업계는 유씨 검거를 계기로 업계에 또다른 사정 한파가 몰아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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