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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넥타이, 녹내장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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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넥타이, 녹내장 위험 증가
  • 의약뉴스
  • 승인 2003.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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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맥 압박해 혈압,안압 상승시켜
최근 남성들이 넥타이를 타이트하게 매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넥타이를 맬 때 어느 정도 단단하게 맬 것인지를 재고해봐야 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단단하게 맨 넥타이가 안압을 상승시켜 시신경 손상과 시력 상실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New York Eye and Ear Infirmary'의 Robert Ritch 박사는 "단단히 맨 넥타이는 일반인과 녹내장 환자 모두의 안압을 증가시키고, 녹내장 진단과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Ritch 박사 연구진은 녹내장으로 고통받는 남성 20명과 건강한 남성 20명의 안압을 넥타이를 타이트하게 매었을 때와 풀고 난 3분 뒤에 테스트했다.

연구 결과, 녹내장을 앓고 있는 남성의 60%와 건강한 남성들의 70%가 넥타이를 단단하게 매고 난 뒤의 안압이 증가됨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실험 중에 녹내장의 위험 상승, 넥타이의 타이트한 착용이 녹내장 진단을 방해할 수도 있었다.

연구진은 타이트한 넥타이가 경정맥을 압박해서 혈압과 안압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녹내장의 위험은 나이가 들어감따라 더욱 증가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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