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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알츠하이머씨병 발병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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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알츠하이머씨병 발병 위험 낮춰
  • 의약뉴스
  • 승인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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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먹으면 60% 감소돼
최근 고도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다량의 생선, 땅콩과 기름기 있는 샐러드 드레싱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씨 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15명의 간호 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7년간의 연구에서 135명이 뇌 능력이 상실되는 질병으로 발병했는데 생선을 거의 먹지 않거나 전혀 안 먹은 사람들과 비교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생선을 먹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씨 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60% 낮았다.

시카고 Rush-Presbyterian St. Luke's Medical Center의 Martha Clare Morris 박사는 'Neurology'지에 실은 연구보고서에서 생선, 땅콩과 샐러드 드레싱에서 발견되는 고도불포화 지방산이 보호 효과를 가진다고 밝혔다.

Morris 박사는 "지방산은 뇌 세포막에서도 발견되는데, 알츠하이머씨 병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 적포도주와 다양한 과일과 야채에서 발견되는 산화방지제의 풍부한 섭취도 알츠하이머씨 병을 막아준다는 것을 보여줬다.

캐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의 Robert Friedland 박사는 몇몇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수은과 같은 독성에 대해 경고했으나, "생선을 포함한 건강한 식생활은 알츠하이머씨 병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한 병도 막아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생선, 닭, 과일과 야채, 붉은 빛이 적은 고기, 유제품 섭취와 같은 높은 수치의 산화방지제와 낮은 포화 지방 식사 패턴은 알츠하이머씨 병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발작도 위험도 낮춰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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