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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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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 높혀
  • 의약뉴스
  • 승인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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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금연,상승 발병위험 낮춰
최근 담배를 피는 남성들이 공격적인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고 시애틀 의사들에 의해 발표됐다. 그러나, 비교적 장기간 동안 끊음으로써 상승한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Janet L. Stanford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65세 이하 남성에 초점을 맞추고, 시애틀에 거주하는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남성 700명과 같은 나이대, 유사한 인원수로 이 경우와 비교할 남성들을 조사 분석했다.

전립선 암 징후가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들은 전립선암으로 발병할 위험이 더욱 높았다. 그러나, 스탠포드 박사 연구진은 전립선암 위험이 이 남성들이 담배를 필 때 40%까지 상승하는 것을 발견했다.

담배를 장기간 핀 사람들은 건강에 더욱 악영향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년간 하루 2갑의 담배를 피는 남성은 전립선외 다른 부분으로 암이 퍼져나갈 위험이 두 배 증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그러나, 만약 남성이 40세가 되기 이전에 10년 동안 담배를 끊었다면, 담배를 아예 피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지 않았다.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의 스탠포드 박사는 "흡연은 몸속에서 더 많은 성호르몬 생산의 원인이 되고, 이것은 전립선 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문제는 담배가 많은 카드뮴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드뮴은 전립선암에 있어서 더욱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스탠포드 박사는 "남성들의 통제할 수 있는 전립선암의 많은 위험 요소는 없으나, 흡연은 그 가운데 한가지이다"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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