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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그리스,노인 폐혈증 사망률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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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그리스,노인 폐혈증 사망률낮춰
  • 의약뉴스
  • 승인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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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치료군보다 15%까지 감소시켜
14일 심각한 감염과 함께 환자를 사망하게 할 수 있는 면역체계 과민반응을 막도록 고안된 약이 노인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의 연구진이 발표했다.

노인들은 일반적인 혈액 감염인 폐혈증 위험이 가장 높고, 몇 주후에 사망하기도 한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사와 드로트레코긴 알파(drotrecogin alfa)는 인간의 활성화된 단백질 C를 일반적으로 촉진시켜주는 약을 자이그리스(Xigris)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했다.

자이그리스는 2001년 11월에 FDA 승인을 받은 약으로 위약 치료를 받은 사람들과 비교해 사명률이 15%까지 감소됐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지에 보고된 바 있다.

벤더빌트 의과대학의 Wesley Ely 박사 연구진은 75세 이상의 386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최악의 부작용은 출혈 위험 증가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학회지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기 쉬운 질병에 걸린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다음 20년간 지속적으로 노인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 FDA는 최근 노화와 관련한 생리 기능의 변화를 인식하고, 현재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약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수의 노인을 포함한 약품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노인환자에 대한 자이그라스의 첫 번째 연구이다.

심각한 폐혈증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망률은 20~50% 사이였다.

피츠버그대학의 연구진은 지난 2월 중증 폐혈증의 연간 비율을 조사한 결과 6.2%까지 증가했음을 보고한 바 있다. 연구진은 1992년에 63만5천건이였으나, 1999년에는 96만5천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중증 폐혈증을 앓고 있는 85세 이상의 노인층이 40%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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