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인종적 차이 관계 명백해
8일 코를 고는 아이는 학습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연구진에 따르면 라틴계 어린이들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 장애와 행동과 학습 장애간의 명벽한 관계를 발견했고, 또한 명백한 인종적 차이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아리조나 대학 Jamie Goodwin 박사는 "우리도 왜 그런지 확실하게는 모른다. 이것은 우리에게 놀라운 것 가운데 하나다"라고 전했다.
Goodwin 박사 연구진은 Tucson 지역 학교에 다니는 4세~11세 사이의 아이들과 1,200명 부모들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11.4%의 라틴계 부모의 아이들이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비교해 7.4% 백인 부모의 자녀들이 코를 골았다.
라틴계 부모의 아이들이 낮 시간동안 잠을 더 많이 자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들의 아이들은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라틴계 부모의 6.5%의 자녀들, 특히 사내 아이는 학습장애가 있었고, 이에 비해 백인은 3.7만이 학습 장애가 있었다.
Goodwin 박사는 "우리는 이미 이 아이들에게 3시간 가량 지각력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 테스트 결과는 더욱 명백한 것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몇몇 조사는 호흡과 관련한 수면 장애로 고통받는 전세계 32만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했다.
Goodwin 박사는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연약한 기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수면시 좁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를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성인은 낮동안에도 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에서 출판하는 'Chest'지 7월 둘째주판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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