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협력 통한 뇌과학기술과 뇌질환치료의 연구활성화

건양대병원은 '뇌 과학' 분야의 주관연구기관인 KAIST의 뇌과학연구센터와 지난 2년 전부터 '시각정서 자극 시 뇌기능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공동연구를 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27일 상호간에 정식 협약을 맺고 뇌의 기능적인 측면을 볼 수 있는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뇌에 관한 연구는 현대과학의 최후 과제로 뇌 과학의 발전은 다른 과학 기술발전에 지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뇌영상학 기술은 신경과학 연구에 있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뇌과학 분야의 공동연구는 뇌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와 연구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양기관은 뇌의 구조와 기능, 뇌신경시스템의 구조와 통합조절, 고등 신경기능 및 행동, 뇌정보처리 메커니즘에 기반한 인간행동, 뇌신경계의 발생, 사멸 및 재생 등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알코올중독, 치매, 우울증, 성격장애, 인지장애, 정신분열증, 뇌졸중, 간질 등의 임상의학분야 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관한 건양대병원 정신과 기선완 교수는 "뇌과학기술의 발전에 관하여 의료·과학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함으로써 신비의 대상인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영역을 넓히고, 치료기술의 발달을 도모하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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