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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희망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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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희망 기금 전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09.07.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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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지난 30일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총 천 만원의 ‘희망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해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로 위촉하고 엄 대장이 2008년 한 해 동안 오르는 모든 산행에 대해 20m당 1만원씩 ‘희망 기금’을 적립하기로 채결하였다.

이에 엄 대장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오지탐험 및 노바티스 ‘암환자를 위한 희망 등반’ 등을 포함, 총 20,000여m에 달하는 산행을 기록해 1천 만원의 기금을 적립하였고, 올해 1월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사랑의 열매에 “희망기금”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은 한국노바티스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 하는 ‘저소득 백혈병환자 지원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생계활동이 불가능한 65세 이상 노인 또는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백혈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시행되었다.

기금 지원 신청은 올 해 3월부터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접수 받았으며, 한국노바티스, 사랑의 열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총 1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선정되었다. 기금은 6월 30일 선정된 지원대상자들에게 일괄 지급되었다.

이번에 희망 기금 대상자로 선정 된 1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에는 시각장애 어머니 대신 가장 역할을 하는 환자, 남편과 사별 후 3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는 환자 등 안타까운 사연이 줄을 이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이번 만성골수성백혈병 희망 기금 사업으로 질환의 고통뿐 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바티스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념에 따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 기금 지급 사업을 진행 한 사랑의 열매 전흥윤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환자들의 어렵고 안타까운 사연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이번 기금 사업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의 투병의 삶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글리벡 외에도 일부 글리벡 내성 환자를 위한 치료제인 타시그나를 개발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포괄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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