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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바닥, '성장만 남았다' 제약사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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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바닥, '성장만 남았다' 제약사 기지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09.07.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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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부담 완화...약가재평가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물신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이 2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 증권은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2분기가 제약사 수익성 악화의 정점이며, 하반기에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은 “(메리츠 증권의) 제약 Universe(유한양행,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중외제약 등)의 매출은 전년대비 12%는 성장하나,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주요 제약사 전망치.
그러나 “(하반기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14%성장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3분기 원가 부담 완화와 전년 실적 악화의 기저효과로 4분기 이익 증가율이 대폭 확대되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송애널은 신종 독감 백신 생산과 수익구조 개선으로 녹십자와 대웅제약의 실적개선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주가동향에 대해 송 애널은 “2분기에는 바이오 테마주로 관심이 전환되어 제약주 전반의 주가 조정이 이루어져 제약지수가 KOSPI대비 약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최근 중소제약사인 LG생명과학과 대형제약사인 한미약품, 녹십자의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되어 제약지수는 KOSPI대비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4분기 약가재평과 결과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 해소,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던 대형제약사들의 밸류에에션 매력도 증가로 인해 대형주 중심의 주가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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