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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 치료 연구회, 손발톱 건강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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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 치료 연구회, 손발톱 건강 캠페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09.07.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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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주요 피부과 진균 감염 영역 전문의로 구성된 손발톱무좀 치료 연구회(K-TOE)(회장: 영남대학교 병원 피부과 전문의 김기홍 교수)는 9일 7월 한 달 동안 손발톱무좀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노인 대상 손발톱 건강 강의 및 무료 문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0일 오후 3시, 대구/부산 지역의 부산중구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지역, 대전/광주 지역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중구노인복지관 강의는 연구회 회원인 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권경술 교수가, 문진은 영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김기홍 교수가 진행한다. 문진은 강의 참석자에 한해 미리 해당 복지관에서 예약 접수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흔히 손발톱무좀이라 부르는 손발톱진균증은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율이 높은 질환으로 보통나이가 들어 자연히 생기는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무좀과 같이 손발톱무좀 또한 여름철에 가장 발병율이 높은데 이는 습하고 더운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 균이 피부에 침투해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손발톱무좀에 걸리면 손톱 또는 발톱의 광택이 없어지고 색깔이 누렇거나 하얗게 또는 검게 변하게 된다. 또한 손발톱바닥의 각질이 병적으로 많아져 손발톱이 두꺼워 지는 반면 강도는 약해져 잘 부스러지게 된다. 손발톱무좀을 방치하면 주변 피부로의 감염이 퍼지거나 가족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톱무좀 치료 연구회(K-TOE) 회장인 영남대병원 김기홍교수는 “손발톱무좀은 치료시기가 길고 재발이 잦아 조기에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 처방에 따라 먹는 약 또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이 두 가지를 함께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당뇨를 비롯한 고혈압,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겐 약물상호 작용을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손발톱무좀 치료 연구회(K-TOE)는 2005년 3월 설립됐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논문 및 지견을 토의하고 이를 국내 전문의 및 환자들에게 알려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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