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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계약포기 도매 또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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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계약포기 도매 또 나올듯
  • 의약뉴스
  • 승인 200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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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에서 낙찰받은 도매상이 제약사가 약을 공급하지 않아 납품을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0일까지 낙찰도매상들에게 약을 납품 하도록 했으나 11일 현재 대다수 도매상들이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낙찰 도매상들은 제약사들이 약공급을 기피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도매상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병원측은 납품을 못하면 계약한 대로 계약해지 하고 다음 입찰을 통해 새로운 낙찰 도매상을 선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병원측의 관계자는 "그러나 당장 계약해지를 통보하지는 않고 독촉장을 보내거나 경고서한을 발송한 후 계약해지 여부를 이지메디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알부민을 낙찰받은 두루약품의 계약포기 이후 또다른 도매상의 계약해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액제를 납품받은 태경메디칼이 두루약품에 이어 계약해지하는 아픔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매상들은 제약사의 약공급 기피가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하면서도 공정위에 제소 등 적극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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