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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철폐 주장 내심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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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철폐 주장 내심 따로 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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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실리 얻기 위한 '고육책'


의사협회가 분업철폐를 주장하는 이유는 정작 다른데 있다는 분석이 여러곳에서 나오고 있다.

의협은 공개적으로 분업철폐를 주장하고 있는데 의협의 이같은 주장은 분업을 철폐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철폐 주장을 통해 다른 과실을 얻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

실제로 의협내부에서도 분업철폐가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연말 대선이라는 호기를 맞고 있지만 이미 시행 2년을 넘기면서 정착단계에 있고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용소모를 감당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인식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업철폐를 주장하는 극단적 구호를 내걸고 있는 것은 대체조제 참조가격제 포괄수가제 등을 막기위한 고육책이라는 것.


한 관계자는 "의협의 분업철폐 주장은 헛구호라고 일침을 놓고 의협이 이런 강경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강성회원들을 무마하고 정부로 부터 실질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전략에서 나온 분석"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수가인상을 통한 회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큰 틀의 그림"이라고 강조하고 "의협의 속 주장은 소화제 고시 철폐 등과 같은 실질적인 것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의 분업철폐 주장과 관련,정부나 약사회 시민단체 등은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이병구 기자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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