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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료인력 감축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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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료인력 감축 대환영
  • 의약뉴스
  • 승인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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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는 교육인적자원부 질책



의사들이 의사인력 감축을 대환영하고 있다. 의사들은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순, 부위원장 지제근)가 최근 의대입학 정원 10% 감축안을 결의하자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개원가의 한 의사는 "의사들이 너무 많다, 이제 의사인력을 적정하게 맞춰야 하는데 늦은감은 있지만 의발특위의 결정이 잘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의협의 관계자도 "현재 의사인력은 포화상태에 있다" 며 "의발특위의 결정을 교육인적자원부가 수용, 내년부터 의대인력 10% 감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가 망설일 이유가 없는데 제동을 걸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며 교육부를 질책하기도 했다.

의사들이 의사 규모 축소에 너나 없이 환영하는 것은 의사수가 많음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희소성이 떨어져 그만큼 기존의사들의 가치절하를 염려한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인력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수 감축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확대해야 하는지는 정확하고 객관적이 데이터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뜻이다.


이병구 기자(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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