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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브레디닌'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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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브레디닌' 적응증 확대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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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신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우수한 효과 입증
종근당(대표:金正優)은 최근 면역억제제인 '브레디닌'(성분명:미조리빈)의 적응증에 루푸스신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 결과 기존 항류마티스 약제(DMARDs)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다른 항류마티스 약제(DMARDs)와 병용 투여할 경우에는 효과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푸스신염에 대해서 적응증을 갖는 유일한 약제로 루푸스신염 환자 치료시에는 스테로이드(steroid)의 투여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유지 요법으로 이렇다 할 약물이 없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종근당의 '브레디닌'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관내피세포 및 활막섬유모세포의 증식과 IL-6의 생산을 억제하고, 루푸스신염 모델 동물의 항DNA 항체 생산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제품은 Purine계 생합성 경로를 억제하는 대사길항형 면역억제제로 개발국 일본에서는 1984년 '신장 이식시 거부반응의 억제', 1990년 '루푸스신염', 1992년 '만성류마티스성 관절염'에 이미 적응증을 취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신장 이식시에 보조면역억제제로서 사용되어 왔다.

'브레디닌'은 기존의 면역억제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약물의 장기 복용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참고로 일본에서의 PMS 집계 결과 부작용 발현율은 루푸스신염 9.8%, 류마티스 관절염 10.49%에 불과하다.

'브레디닌'의 보험 약가는 25mg정이 1,180원, 50mg정이 2,040원이다. 한편 종근당 마케팅팀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2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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