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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티브 주요 염증 1차 선택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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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티브 주요 염증 1차 선택제 인정"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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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시장판도- 남용논의 변화
LG생명과학의 신약 항생제 팩티브가 보험약가 선정(6975원)에 이어 주요 염증의 1차약제로 인정받을 전망이어서 의약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최근 팩티브정(gemifloxacin mesylate 경구제)에 대한 세부 인정기준 및 방법에 대한 고시개정안을 의협에 의견조회를 요청하면서 주요 감염증에 대한 1차약제로 인정할 것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중증 감염환자, ▲객관적으로 증명된 심부 장기감염(예 : 폐렴, 급성신우신염) 등의 경우에는 1차 약제로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팩티브의 1차약제 인정으로 인해 우선 국내 항생제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는 누누이 항생제 내성균의 심각성을 지적해 왔고, 그 대안으로서 팩티브는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이다.

한 상위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환자나 의사나 팩티브의 선택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1년 기준으로 항균제 시장 현항을 보면 국내는 7300억원 규모로 이중 퀴놀론계는 11%인 8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LG는 연간 200억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해외는 250억불 규모로 이 중 퀴놀론계는 16%인 40억불 정도이고, LG생명과학은 수출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외화획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항생제 사용에 관한 의료계와 심평원 간의 이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팩티브가 다른 항생제 내성균에 효과를 보일 경우 염증이 잘 낫지 않아 발생되는 많은 항생제의 투여가 불필요하게 되고 그만큼 항생제 사용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항생제 사용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항생제 남용에 관한 통계는 의미가 없어진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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