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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셀, 2009년 최고 네덜란드 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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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셀, 2009년 최고 네덜란드 기업상 수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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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셀이 하멜 무역상 시상식에서 ‘2009 최고 네델란드 기업상’을 수상했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던 다국적 제약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올해 들어 또 다른 경사를 맞았다.

한국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한 네덜란드 기업과 네덜란드에서 큰 성과를 보인 국내기업에게 각각 수여되는 하멜 무역상(Hamel Trade Award)의 ‘2009 최고 네델란드 기업상’ (2009’s the most steadfast Dutch company in Korea) 을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본사인 세계적 네델란드 생명공학회사인 크루셀 (Crucell)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네덜란드 비즈니스 클럽 코리아(The Dutch Business Club in Korea)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및 네덜란드투자진흥청의 협조로 최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시상식은,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하멜표류기를 통해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알린 네델란드인 핸드릭 하멜의 이름을 딴 ‘하멜 무역상’은 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한국-네덜란드 양국간 무역, 투자, 기술교류 증진을 위해 2003년 처음 지정되었다. 그 동안 LG 필립스-LCD와 ING 생명, OTB 솔라, 쉘(Shell)정유 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 상을 수상한바 있다.

특히 크루셀의 올해 수상은 급격한 경기침체 속에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크루셀의 한국 본부로 약 210여명의 우수인력들이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 티에프 등을 개발, 생산,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06년 개발에 성공한 퀸박셈은 세계 최초의 완전액상 5가 혼합백신으로 어린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5가지 주요 질병을 한번에 접종할 수 있도록 만든 혼합 백신으로, 약 5년 동안 본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속에 한국에서 개발되었다. 2007년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퀸박셈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최우선 공급 백신으로도 채택되어 국제 기구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더욱이 퀸박셈은 그 놀라운 제품력을 인정받아, 작년에 단일품목으로 1억불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린바 있으며 이런 성과 덕분에 외국회사로는 드물게 작년 말 한국무역협회가 시상하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루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얀 훼이언 (Jan Feijen) 부사장은 "다국적 제약사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보급을 통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 라고 전하고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크루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네덜란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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