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전년대비 20% 늘어나...지출 순으로는 동아 1위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매출 상위 4개 제약사들이 지난해 판매 관리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위 4개 제약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판매관리비 지출은 전년 대비 20.5% 늘어나 4개 제약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 판관비 증가 1위는 유한양행, 지출 1위는 동아제약이 차지했다. | ||
판관비 지출액이 가장 큰 제약사는 3,614억원을 지출한 동아제약이었으며, 한미약품 2749억원, 유한양행 2,028억원, 녹십자 1,363억원 순이었다.
또 4개 제약사 모두 직원 복리 후생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복리 후생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6% 가량 늘었으며, 동아제약 28.9%, 한미약품 6.2% 증가했다.
반면, 광고 선전비와 기부금 지출은 줄어들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전년 대비 광고 선전비 지출이 20% 가량 줄었으며, 녹십자 역시 19% 줄었다.
또 동아제약의 광고 선전비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한미약품은 1.7% 가량 증가했다.
녹십자의 기부금 지출액은 전년 대비 85%나 줄었으며,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역시 기부금 지출이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기부금 지출액은 전년 대비 82% 가량 증가했다.
4개 제약사 중 유한양행은 기부금 지출로 80억원 가량을 지출했으며, 동아제약 38억원, 한미약품 27억원, 녹십자 13억원 등이었다.
한편, 매출 총이익이 가장 큰 제약사는 4431억원을 기록한 동아제약이었으며, 한미약품 3,357억원, 유한양행 2,720억원, 녹십자 2,042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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