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푸제온 무상공급 여전히 뭇매 왜?
상태바
푸제온 무상공급 여전히 뭇매 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3.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우리 의료보험 체계 사용 불가능 지적
최근 로슈가 4년간 미뤄왔던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에 대한 공급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시민단체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여전히 시민단체의 요구에 못 미치는 멸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시민단체는 "로슈는 푸제온이 한국 국가의료보험 체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무상공급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언제라도 중단될 수 있는 임시방편일 뿐이다"고 밝혔다.

또 "로슈의 갑작스런 무상공급프로그램 도입은 푸제온 강제실시를 막기 위한 철저히 계산적인 행동"이라며 "무상공급이라는 편법을 이용해 이후 약가협상과정에서 협상력을 높이는데 환자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적 의약품 공급과정을 통하지 않은 ‘동정’을 가장한 이런 프로그램은 이후 다국적제약회사의 더 높은 이윤 확보를 위해 이용된다는 것,

시민단체는 "로슈는 ‘동정’을 가장한 ‘일시적인’ 면피방안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환자들의 살인 무기가 되어왔던 푸제온 특허를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기술양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