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5:38 (화)
KPCA, 약국간편장부 프로그램 개발
상태바
KPCA, 약국간편장부 프로그램 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3.05.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re Pharm Book' 곧 출시
약사전용 유료커뮤니티인 KPCA는 약국간편장부 프로그램인 'Core Pharm Book'을 개발, 보급하기로 하였다.

KPCA는 의약분업이후에 약국경영의 주요현안으로 대두된 세무관리가 대부분의 약국에서 소홀히 여겨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오래전부터 동회사 재정이사인 태평로약국 김응일약사를 세무도우미로 내세워 ‘약국경영과 세무’라는 이름으로 온,오프라인 강의, 약국세무 Q&A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Core Pharm Book'은 대한약사통신이 세무도우미 김응일약사와 벤처기업인 'Core Technology'를 연계시켜서 1년여의 기획과 작업을 수행한 끝에 탄생한 약국전용 간편장부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회계사무소에 기장 의뢰하는 경우 연간 1백만원에서 2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므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약국경영에 커다란 부담이 된다" 고 밝혔다.

그리고, "일반적인 회계사무소의 경우 약국이라는 특수한 여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반회 사와 동일한 세무관리방식을 적용하여 정당하게 절세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을 뿐 아니라, 약사 스스로 약국경영의 지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이런 단점을 없애기 위해 처음부터 약국전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약국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약국관리프로그램인 PM2000과도 데이터의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모든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일부약국을 중심으로 베타테스트중인 이 프로그램은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약국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은 세무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사용이 손쉽도록 약국환경에 맞춰 개발됐고, 약국에서 필요한 거래내역을 기본자료로 제공하므로써 간편장부 작성시 거래내역 입력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준다.

그리고, 일반적인 간편장부 프로그램과는 달리 거래처 외상관리/계정별/적요별/고정비관리가 가능하며, PM2000 프로그램 사용자를 위해 PM2000의 약품/거래처/매입자료 연계의 옵션서비스가 제공되고, 복식기장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체 관리를 통해 세무신고전에 금액확인을 하여 절세를 할 수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는 간편장부 대상자인 연간 수입금액 3억미만의 약국의 경우 굳이 회계사무실을 통해 세무 업무를 위임하지 않더라도 부가세/소득세 등 모든 세무신고가 약국자체에서 가능하므로 적은 노력으로 많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약사 스스로 약국경영의 현재상황을 손쉽게 파악하여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KPCA는 이 프로그램의 배포와 함께 우리나라 약국들에 정확한 수치와 계산에 의한 합리적인 경영방식이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그를 위하여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