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표를 주장한 이사들은 모두 32명이었다. 이들은 우편투표가 부정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대약 집행부안인 우편투표는 바꿔치기 등 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직접투표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투표전 부터 전세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돌았고 결과는 그대로 나타났다.
이로써 최종이사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초도이사회로 넘어온 투표방식은 일단락 됐다. 직접투표를 주장한 32명도 투표결과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대약 집행부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의구심을 품고 있는 이사들이 무려 32명에 달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대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4-5명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현 집행부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의미에서도 공정하고 확실한 선거관리를 해야한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선거부정 등 모든 가능한 문제점을 점검해 12월 선거가 가히 약사사회의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의약뉴스는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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