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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에 효과적인 패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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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에 효과적인 패치 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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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저렴, 부작용은 적어
8일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사용해왔던 패치가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나왔다.

해머스미스 병원과 런던 Imperial College의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이 연구에서 이 패치가 최근 사용되는 많은 종류의 호르몬 요법보다 더 유익한 대체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전립선은 남성 방광 가까이에서 발견되는 분비기관이고,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일반적으로 종양이 발견되는 곳이기도 하다.

전립선암의 호르몬 요법은 암세포의 성장을 야기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공급을 차단한다.

최근 많은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약이 주어졌고 몇몇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고환을 제거했다.

그러나, 이 요법들의 부작용은 일과성 열감, 골다공증과 같은 폐경기 증상과 같은 것으로 많은 남성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을 수 있고, 발기부전, 유방 성장과 같은 것들로 고통 받게 될 수 있다.

의사들은 여성용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남성들에게 주는 것이 테스트로겐 생산을 중단시킬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에스트로겐 약 이용 시험은 혈액 응고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포기했다.

그러나, 패치는 매우 성공적이였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이 진행된 20명의 환자들이 이 패치를 사용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올려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그들의 질병이 퇴보됐고, 뼈의 밀도가 개선됐다.

이 패치의 사용에 대한 위험한 혈액응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임상 시험을 이끌었던 Paul Abel씨는 "우리는 이 초기 연구의 결과에 흡족해하고 있다. 이 패치는 전립선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이고, 고통스럽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최근 이용되고 있는 요법보다 비용대비 효과가 큰 대체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패치 요법의 장점은 병세의 퇴보를 가져올 뿐 아니라, 부작용이 적다. 만약 어떤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이 패치는 다루기 쉬워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떼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Abel씨는 "이 패치의 부가적인 잇점은 비용이다. 이 패치는 최근의 요법보다 훨씬 더 싸고, 매년 수백만명의 NHS 환자들을 구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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