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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구직 급속악화 일자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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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구직 급속악화 일자리 없어
  • 의약뉴스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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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70만원서 180 으로 떨어져
약사 구직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개국가가 4일 진단했다. 개국가에 따르면 약국 근무를 원하는 약사는 늘고 있는데 반해 채용하려는 약국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전약국의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약사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문전약국 대표 약사는" 270만원을 줘도 나가던 약사들이 이제는 월 180만원으로도 만족하고 있다"고 달라진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약사는 "새내기 약사의 경우 150만원을 줘도 일하겠다는 약사들이 많이 있다며 이제 약국에 근무하면서 고소득을 올리던 시대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약사들이 제약사 취업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문전을 나와 제약사 문을 두드리고 있는 졸업 3년차 한 약사는 "개국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렇다고 약국 취업도 힘들어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분업 후 2년동안 14명의 약사가 월급을 올려달라거나 조제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약국을 떠났으나 이제는 월급을 깎아도 더 있겠다는 약사들이 태도가 지금의 경기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한 문전약국의 주인약사는 말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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