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천추위에 자유의사회 합류 활동 재개
상태바
천추위에 자유의사회 합류 활동 재개
  • 의약뉴스
  • 승인 2003.03.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집행부 검증, 의권 확립 주력"
의협 회장 선거과정에서 끝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천추위가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천추위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 의협 회장과 집행부가 제 역할을 다하는지 지속적으로 검증할 것과 의료인 위상과 의권 확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동익 내개협 회장을 비롯한 김순택, 안치옥, 이봉영, 이용재, 한치옥 씨 등 6명 공동대표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자유의사회가 천추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내부적인 조율과정에서 다른 회원들과의 단합과 선거 후의 후유증 등을 고려해서 공식적으로 지지할 후보를 선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천추위는 탈퇴 의사가 있는 회원은 연락을 바란다(전화 : 031-206-8877)고 전했다.

아래는 천추위의 성명서이다.

[천추위 성명서]

이번 의협 회장선거에서 의협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훌륭한 회장을 추대해야만 했기에 천추위(천명의 의협 회장 추대위원회)가 결성됐다. 여러명의 후보들을 검증하기도 했고, 자체적으로 많이 토론도 하였다.

내부적인 조율과정에서 다른 회원들과의 단합과 선거 후의 후유증 등을 고려해서 공식적으로 지지할 후보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회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계기가 되었고,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이러한 천추위 결성 목적에 동감하여 참여한 회원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아 2,050명이나 됐고, 회원 명단 공개 요구가 있어 실제로 의료전문기자들에게만 명단이 공개됐다.

또한 본래 천추위 구성에 핵심 역할을 했던 멤버들이 보수 우익을 대변하고자 설립된 자유의사회 회원이였기 때문에 이제는 자유의사회가 천추위에 합류하기로 하였다.

천추위는 그동안 천추위의 공동 회장들의 명단조차도 공개가 안 되었기에 이번에 공개하면서 앞으로도 새로 선출된 의협 회장 이하 집행부가 의협의 발전을 위해 제대로 역할과 열성을 다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증을 해 나갈 것이며 또한 천추위는 의료인의 위상과 의권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건전한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음을 모든 천추위 회원들과 함께 약속하는 바이다.

천추위 공동대표 김순택, 안치옥, 이봉영, 이용재, 장동익, 한치옥(가나다순)

천추위 총무이사 오성일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