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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 10월말까지 제약사업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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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 10월말까지 제약사업 양도
  • 의약뉴스
  • 승인 2002.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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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권, 2만원 현금지급


근화제약이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에 오는 10월31일까지 누에그라 사업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 전체의 자산, 부채 및 종업원 등을 일괄 양도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사노피-신데라보가 근화제약을 900억원에 인수키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근화제약은 매출채권, 부채, 영업권 등을 합쳐 모두 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양도일까지 변경되는 영업내용에 따라 양도가액은 -60억원 ∼ + 20억 원 범위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근화제약은 영업양도로 인해 들어오는 자금은 누에그라 등 식품사업부 사업구조의 확대 및 사업특화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근화제약은 주주총회를 거쳐 10월10일부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시작된다.

근화는 지난 1일 주주명부폐쇄를 공고하고 주주명부기준일인 18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로서 주주총회 전일(2002.10.10)까지 서면으로 영업양도에 대한 이사회결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하고 주주명부폐쇄기준일(2002.08.19)로부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일까지 계속 보유한 주주에 한해 주식매수청권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기간 종료일로부터 1개월이내인 11월 30일쪙에 주식매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주식매수대금은 2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재구 기자(freedom@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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