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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오늘은 왠지 이름모를 생선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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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오늘은 왠지 이름모를 생선을 먹고 싶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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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생선 말리기가 한창이다.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다. 그냥 생선이라고 하자. ( 미안...)

머리를 잘린 생선이 하늘을 보고 누워있다. 바닷바람에 여러 날 말려진 생선은 어느 날 누군가의 식탁에 오를 것이다.

   
▲ 굽거나 쪄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살아서는 횟감으로 죽어서는 구이나 찐 반찬으로 식탁에 오를 생선이 문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으로도 찍혔으니 죽어도 원은 없겠다 싶다. 누군가에게 행복한 밥맛을 제공해 줄 생선이 오늘은 왠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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