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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발기부전제 '비파' 판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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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발기부전제 '비파' 판매계약
  • 의약뉴스
  • 승인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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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시장, 경쟁 치열해 질 전망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CJ까지 가세해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J는 17일 미국 넥스메드사와 세계 최초의 바르는 남성발기부전 치료제인 '비파(Befar, 성분명 : 알프로스타딜)'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제는 화이자 비아그라의 독주에 최근 릴리의 시알리스와 바이엘-GSK의 레비트라가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계속 성장하고 있어 2005년은 약 10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등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CJ㈜는 이날 종합기술원 전길환 원장과 유추황 넥스메드 아시아지역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계약식을 가졌다.

CJ는 빠른 시일내 식약청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이르면 연내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J는 또 넥스메드사가 현재 임상 2상 시험중인 여성용 성불감증 치료제 펨프록스(Femprox)도 도입할 계획이다.

'비파'는 넥스메드사가 특허를 보유한 NexACT라는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비 주사형 국소투여 알프로스타딜(alprostadil) 크림제제로 미국에서 현재 3상 시험이 진행중이며, 중국과 홍콩에서는 이미 2001년, 2002년에 출시된 제품이다.

'비파'는 국소에 투여하므로 경구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야기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작용발현 시간이 10~15분으로 매우 빠르고 유효율도 75%에 이르는 등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스메드사는 지난 95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된 약물전달체(DDS) 연구전문회사로 NexACT라는 기술을 이용한 경피제제의 R&D 및 상품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비뇨생식계, 근골격근계 치료제 다수가 임상 1~3상 시험중에 있다.

릴리는 최근 시알리스 PM을 모집하고 있으며 시판은 올 가을 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넥스메드사는 '비파'를 'Alprox-TD'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세계 발기부전제 시장이 16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2005년에는 5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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