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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약 복용환자, '독감 더' 잘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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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약 복용환자, '독감 더' 잘걸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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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반응 손상...예방 주사 맞으면 보호 효과 얻어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TNF 억제제들이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을 다소 손상시켜 이 계열약을 사용한 사람들이 독감에 더 걸리기 쉽도록 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러한 약을 복용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음으로써 독감으로부터 적절한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뤽 B.S. 게린크(Luc B. S. Gelinck) 박사는 “독감 예방 접종은 항-TNF로 치료된 환자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항-TNF 약물로는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휴미라(Humira)가 있다.

연구진은 항-TNF 약물을 포함한 면역 억제 치료를 받은 112명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독감 예방 접종 후의 면역 반응을 항-TNF 약물로 치료받지 않은 48명의 환자들, 그리고, 18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했다.

독감 백신은 백신에 함유된 독감에 대한 항체를 사람들에게 생기도록 함으로써 작용하며, 독감에 사람들이 노출됐을 때 보호해 준다.

독감 예방 접종 4주 후, 보호적인 항체 수치가 항-TNF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항-TNF를 사용한 그룹에게서 현저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억제 치료군 모두는 건강한 대조군보다 보호적인 항체 수치가 더 낮았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예방 접종 4주 후 예방율은 모든 그룹에게서 높았으며,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항-TNF로 치료받는 환자들을 포함한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1년에 1회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최근의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게린크 박사는 “항-TNF 약물들이 예방 접종에 대한 반응을 낮춘다. 가능하다면, 이러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환자들이 예방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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