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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카페인, '제 2형 당뇨병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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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카페인, '제 2형 당뇨병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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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 방해
아침 식사 시 당분이 적은 곡물 식품을 먹기 이전에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제 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캐나다 궬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당분이 적거나 적당히 함유된 곡물 식품을 먹기 1시간 전에 카페인을 함유하거나 함유하지 않은 커피를 마신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당분이 낮은 곡물 식품을 먹은 사람들은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은 커피를 마신 경우와 비교해 봤을 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후 혈당 수치가 250% 이상 상승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테리 그래엄 박사는 “카페인은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방해한다. 인슐린에 저항성이 생기도록 만들어 혈당 수치를 더 높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제 2형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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