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신제품 중심으로 올해 설정 목표 성취 다짐

이날 주총에서 장 이사는 제 17기 영업보고를 통해 "신풍제약은 지속적인 구조 조정, 효율적인 비용절감의 성과로 건실하고 내실있는 경영체질로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다. 수익성 측면을 살펴보면 외자기업들의 국내시장 침투 가속화와 의약환경변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매출액 1,163억원으로 2001년 대비 약 5.5%의 신장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영업 호조와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약 206억원, 부채비율은 약 81.8%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러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토대로 올해의 매출액 목표를 내수 1,600억원, 해외 200억원 등 약 1,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순수 매출액 연간 100억원대를 올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록스펜정'을 비롯하여 2002년 11월 KGMP규정에 맞게 최첨단 생산설비시설을 갖춘 국내최대규모의 페니실린제제 전용공장을 완공하여 발매한 크라목신정/주/시럽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 3세대 세파계 항생제인 세라신캅셀등 20여개 품목의 시장규모가 큰 신제품 발매를 중심으로 올해 설정한 목표를 반드시 성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장 이사는 "해외현지법인의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아프리카 수단의 'GMC'가 지역내 상위업소로 부상했으며, 중국 GMP 시설허가를 획득한 '천진신풍제약유한공사'는 현지에서 생산된 양질의 의약품공급으로 중국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에서는 '신풍대우베트남제약회사'의 공장준공이 완료되어 동남아 의약산업의 교두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제 17기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으며, 감사에 윤수덕씨가 중임 되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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