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가 신임회장을 맞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수협은 회원사 위주의 회무를 위해 전직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승환 회장은 12일 "부족한 자신이 회장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 발로 뛰는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회장은 "협회 구성원은 제약업계 한약업계 화장품업계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이중 한약업계가 처한 현실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재에 대한 표백제 문제, 녹용 품질 검사기준인 회분문제, 의약품과 농산품 수입이 병행돼 나타나는 부작용 문제 등을 시급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도 밝혔다.

생물학정동등성시험 표준물질의 제조공급 기능성식품 등의 검사 용역연구 등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위상을 강화해 재정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것.


정회장은 "여러가지 중점 회무가 있지만 이중에서 연구소 신축계획이 가장 큰 현안" 이라며 "임기중에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