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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박재갑 원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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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박재갑 원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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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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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포주은행 설립 공로인정
제2회 ‘보령암학술상’의 수상자로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선정됐다.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고, 끊임없는 연구로 암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령제약(회장 金昇浩)과 한국 암연구재단(이사장 이문호)이 제정한 '보령암학술상’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고 그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분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시상년도 1월1일을 기준으로 과거 3년간 종양학 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등 학술업적을 대상으로 하고 매년 1명을 뽑는데 이번에 박원장이 선정된 것이다.

제 2회 ‘보령암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장은 1982년부터 지금까지 21년간 의학분야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전반에 있어서 필수적인 연구소재인 한국인에서 기원한 세포주의 수립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2,100여례의 각종 장기세포 배양을 시도하여 현재까지 총 33장기에서 기원한 333종의 세포주를 수립했다.

또한 한국세포주은행을 설립하여 국내외의 연구활동에 지대한 공로를 끼쳤고 이같은 결실로 1993년 8월에는 한국세포주연구재단이 UN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승인을 받아, 국제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1993년 유전성종양 등록소를 설립하여 유전성종양 환자 및 그 가족의 진료와 유정상담 및 유정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는 해마다 ‘유전선 종양 연수강좌’를 개최해 유전성 종양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해 오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찾는 기술인 Oligonucleotide Microarray개발하여 (2002)유전성 종양진단에 응용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암센터의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박원장은 세포주개발 및 관련연구, 유전성 조양 등과 관련된 총 95년의 국외논문을 발표했고, 10여개의 국외잡지의 book chapter를 집필하였으며 1개의 ,책을 편집하였으며 6개의 국외논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암연구와 관련하여 왕성한 연구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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