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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고지혈증치료제 ‘콜레스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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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고지혈증치료제 ‘콜레스논’ 발매
  • 의약뉴스
  • 승인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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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이상지질혈, 당뇨환자도 복용 가능해
동아제약(대표이사 강문석)이 고지혈증치료제 '콜레스논’을 발매했다.

콜레스논은 최근 특허가 만료되어 국산화가 가능하게 된 Simvastatin 제제로 고지혈증의 원인인 콜레스테롤 합성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HMG-CoA가 mevalonic acid로 전환되는 단계를 억제한다.

콜레스논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중성지방(triglyceride)까지 감소시키는 고지혈증치료제이다. 치료범위가 넓은 콜레스논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 혈증부터 복합이상지질혈증까지 치료효과가 있으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가진 당뇨환자의 사망율을 감소시키는 등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고콜레스테롤 혈증에도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물이다.

국내공급을 외국계 회사가 독점하고 있던 Simvastatin 제제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3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처방 받아 10년 이상 지속 복용되고 있을 정도로 안전성에 관한 우수한 프로필을 입증 받은 약물이다.

콜레스논은 기준약가가 1정(Simvastatin 20mg 함유)당 813원으로 기존제품 대비 35%나 저렴해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 고지혈증 환자들의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인 고지혈증은 말초혈액순환 장애는 물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의 주범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비만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매년 3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타나트릴과 페르디핀 등의 고혈압치료제로 순환기질환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이번 고지혈증치료제 '콜레스논’의 발매를 계기로 2003년 순환기질환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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