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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국고 7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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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국고 700억원 지원
  • 의약뉴스
  • 승인 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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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체불 해소 목적
정부가 의료보호진료비(의료급여) 지급지연과 관련, 국고 700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해 병원들의 경영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최근 진료비 지급지연에 따른 체불액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체불액이 많은 시도를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복지부의 이같은 조치는 병원협회(회장 김광태)가 시 도별 진료비 체불기간의 차이가 커 해당병원의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이를 시정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해 이뤄졌다.

병협은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기관이 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 된후 체불액은 다소 해소되고 있으나 지역마다 체불기간의 차이가 나 해당지역의 병원들이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고 수차 지적해 왔다.

이에대해 복지부는 체불기간이 지역적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진료비 지급 업무를 종전 242개 시 군구에서 수행해 체불기준 및 추계방법을 각각 다르게 적용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지급엄무를 공단으로 일원해 하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체불해소를 위해 2001년에는 전년까지 체불액은 물론 당해연도 체불예상액까지 추경해 국고분 4,500억원을 집행한 결과 2000년 말 기준 3,433 억원이던 체불액이 2001년 말에는 2,500억원 올 7월에는 1,5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병원의 경영개선을 위해 의료급여진료비가 신속하고 형평성있게 지급되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병협에 전달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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