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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압력 의혹 대충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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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압력 의혹 대충 넘어갈 듯
  • 의약뉴스
  • 승인 2002.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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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불참 진상규명 '난항'
다국적제약사의 약가인하와 관련한 로비의혹 규명이 어물쩡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보건복지위(위원장 박종웅)는 26일 '보험약가 인하와 관련한 제약사 로비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및 증인신문'에서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이 증인출석요국에 불응, 이를 밝히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복지위 소속의원들은 로비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증인신문에 나오지않아 로비의혹의 실체파악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심한섭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김정수 제약협회장, 김원길 전 복지부 장관, 이경호 전복지부 차관, 신영수 심평원장이 증인신문에 참석, 로비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발뺌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타에 일부는 로비일 수 있다며 애매하게 간접시인하기도 했다.

이번 청문회도 '기억이없다' '아니다' '모른다' 등 모르쇠로 일관해 이태복 전 장관이 참석하지않는한 진상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문회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수세와 방어로 일관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김원길 전 장관에게 참조가격제에 대한 질문을 계속, 서로 동료애를 가시하기도 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원론적인 얘기만 서로 오고갔을뿐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지않아 이태복전 장관의 참석이 없는한 유야무야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구 기자(freedom@newsmp.com)
[20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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