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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편투표 인가 이해못할 대약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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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편투표 인가 이해못할 대약결정
  • 의약뉴스
  • 승인 200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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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는 부정의 소지가 있다. 이는 선거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객관성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당선자의 지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공정하게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선 약사회 관계자의 주장이고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우편투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편투표를 주도한 약사회 인물은 대약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돼 이 예비후보군과 우편투표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약사회 50년 역사상 첫 직선제라는 큰 대의명분이 훼손되지 않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것은 선거가 갖는 의미의 본질이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약사회 선거는 동문 선후배 지역 등으로 갈려 대의원들이 투표를 함으로써 진정한 약사사회의 일꾼을 뽑는데 한계를 보여 왔다. 따라서 직선제 논의가 있어왔고 이번에 드디에 직선제로 약사의 수장을 뽑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사스런 마당에 부정의 의혹을 떨칠 수 없는 우편투표를 실시하기로 대약이 결정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의약뉴스는 서울시약이 최종이사회에서 결의한 직선제와 우편투표 혼합방식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동조한다.

시약은 사무국 직원이 없는 분회나 지부만 우편투표를 하고 나머지는 직접투표를 주장했다. 시약이 왜 이런 주장을 했는지 대약집행부는 면밀히 검토해 최종이사회에서 반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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