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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처방 대체조제반대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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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처방 대체조제반대 속내는
  • 의약뉴스
  • 승인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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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는 구멍난 보험재정을 메꿀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또 제약사가 지나친 '의사로비'로 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약사에게 약의 선택권을 준다는 의미도 있다. 그런데 의협이 이를 정면 반대하고 나섰다. 인수위에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가 필요하다고 공약한바 있고 이에따라 복지부나 식약청 등 관련기관은 이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협이 반대하고 나선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의사들은 생동성 시험을 거친 약이라하더라도 미세한 약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성분 처방을 반대한다고 말한다.

대체조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주장의 이면에 제약사로 부터 약의 주도권을 약사에게 뻿기지 않겠다는 속내가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는 이것이 더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정부가 이런 내용을 모를리 없다. 새 정부는 더이상 이익단체의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 어떤 정책이 국민에게 이득이 되는지만을 따져야 한다.

의약뉴스는 거듭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는 이른 시일내 법제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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