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는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간판품목인 박카스가 슈퍼에서 공공연히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그 대책을 제조사 등에 촉구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슈퍼에서 박카스 짝 들이 진열돼 있고 소비자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약을 슈퍼에서 사고 있다. 약의 슈퍼 판매가 개국가의 초미 관심사항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의 박카스 슈퍼 판매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물론 동아제약은 우리가 유통시키지 않았다고 항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유통되는 의약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소홀히 했고 회사측이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오래전에 직시했을 것임에도 개선책을 세우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동아제약이 어떤 회사인가. 국내 제 1의 제약사 아닌가. 신약개발을 통해 당당히 다국적제약사들과 경쟁하면서 국내 제약계 위상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런 문제로 소비자와 약사의 불신을 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약사들 가운데서는 동아제약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기 전에 동아는 하루빨리 슈퍼에서 박카스가 더이상 보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약사회는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슈퍼에서 약이 팔리는 것을 방치하면서 어떻게 약 슈퍼판매 절대 반대를 외칠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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