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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이 기억력 감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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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이 기억력 감퇴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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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과 체중감량을 통해 혈당량 조절 필요
BBC News 4일자 보도에 따르면, 고혈당이 기억력을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이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이 왜 감소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기억력은 혈당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과 체중감량을 통해서 좋아질 수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연구진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53세에서 89세의 남녀 30명을 찾았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정상 포도당 수치보다 높았고, 당뇨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배우고 기억하는 결정적인 뇌의 일부분인 해마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은 해마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헤서 MRI촬영을 했고, 기억력과 지각테스트를 실시했다.

환자들의 포도당 신진대사 능력을 밤새도록 재빠르게 체크했다.

포도당의 양에 손상을 입은 그룹은 모두 더 작은 해마를 가지고 있었고, 단기간의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나쁜 점수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기억력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포도당의 적정량이 손상된 상태에서의 에너지원 공급과 혈압에 큰 관계가 있다고 제안했다.

해마는 특별히 약한 부분이라 손상되기 쉽다.

NYU School of Medicine의 뇌 건강 센터의 소장인 Antonio Convit 교수는 "우리는 포도당 신진 대사가 잘 되지 않는 것은 기억력 감퇴와 해마의 크기와 관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고 밝혔다.

"만약 우리의 연구 결과가 확실한 것이라면, 미국에서 당뇨와 비만의 중요한 치료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의 온라인 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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