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한국 대표이사 군터 라인케)은 제12차 세계 폐암 학술 대회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WCLC)에서 BIBW 2992*의 폐암 치료에 대한 중추적(pivotal) 제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와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HER 2)의 작용을 이중으로 억제하는 새롭고 강력한, 비가역성의 제2세대 억제제인 BIBW 2992*는 종양학에서 새로운 약물을 발견, 개발하고자 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의지의 결과물이다. BIBW 2992*의 중요한 제3상 임상시험 진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현재 미국 (미식약청: FDA) 및 유럽 (유럽허가청: EMEA)의 양 규제 당국과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이 획기적 임상시험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중대한 발전을 의미할 뿐 아니라 최근 세계 폐암 학술 대회에서 BIBW 2992*에 대해 발표를 한 바가 있기 때문에 한층 의미가 크다.
임상시험 연구자인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의과대학 종양학과 상임 강사이자 컨설턴트인 가이스 병원의 제임스 스파이서 박사(Dr. James Spicer, Senior Lecturer and Consultant in Medical Oncology at King’s College School of Medicine, Guy’s Hospital, London, U.K.)는 조사 결과에 대해, “부작용이 적은 보다 효과적인 폐암 치료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BIBW 2992*와 같은 새로운 비가역적 EGFR억제제는 내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존 치료요법과의 간극을 메워, 폐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모든 폐암이 동일 하지 않으며, 종양학에서 개별화된 처방을 내릴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히, EGFR을 공격하도록 제조된 약물의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는 여성, 비흡연자/ 경도 흡연자, 동아시아계, 변형된 EGFR을 흔히 갖고 있는 비소세포암 환자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종양학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하고자 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결의와 더불어 이들 자료는 항암제3종 – 신호전달억제제(signal transduction inhibition), angiokinase 억제제(angiokinase inhibition), 세포 주기 카이나제 억제제(cell cycle kinase inhibition) – 까지 개발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암연구가 중대한 진척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부회장인 안드레아스 바너(Andreas Barner)박사는 회사의 항암제 시장 진출에 대해 “우리는 아직 의학적 발전이 필요한 분야 - 생물학적 분자와 소분자 - 에서, 치료 요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진보적이고 획기적인 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폐암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항암제 개발분야에서 이뤄낸 우리의 성과는 환자, 의료진, 의료서비스 제공자를 위해 보다 높은 치료 가치를 지닌 혁신적 항암제를 발견, 개발하고자 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IBW 2992와 BIBF 1120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진보된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