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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산업 세계시장 주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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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산업 세계시장 주도 확신"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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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 이영호 단장 주장
한미FTA가 한국 제약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 이영호 단장은 복지부 홈페이지에 ‘한국 제약산업 도약의 기회 맞았다’기고문을 게재,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한미FTA는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선진 통상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생존전략인 동시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규정하고 “한미 FTA가 산업구조와 경제시스템을 선진화시키고 이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 및 역동성 증대에 따른 경제성장이 우리에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미FTA로 의약품분야에서 지적재상권이 강화되고 관세가 철폐돼 국내 제약기업에게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약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단장은 “실제로 지난 1987년 물질특허제도가 국내에 도입됐을 때 많은 우려와 비관적 전망이 있었지만 우리 제약기업은 오히려 신약개발에 투자해 1999년 최초로 국산신약 ‘선플라주’를 개발하고 2003년 미국 FDA로부터 ‘팩티브정’이 신약허가를 받아 세계 10번째 신약개발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고 신약개발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6월말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 관련 제도를 선진화하고 연구개발을 대폭 지원해 향후 10년 내에 세계적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육성을 목표로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우리 제약기업은 한미FTA 파고를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계, 대학, 정부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힘을 합친다면 한국 제약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계획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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